상월곡역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상월곡동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전철역이다. 역 번호는 642번이며, 부역명은 'KIST'이다. 이는 역 인근에 국가 주도 연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성북구의 주거 밀집 지역과 주요 교육 및 연구 시설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역은 2000년 8월 7일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상월곡역에서 봉화산역 구간이 처음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하였다. 역사 구조는 지하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승강장은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 형태를 취하고 있다. 출입구는 총 4개가 설치되어 상월곡동과 장위동 방면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승강장과 대합실 사이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역의 명칭인 '상월곡'은 해당 지역의 행정구역명에서 유래하였다. 월곡(月곡)이라는 지명은 지형이 반달처럼 생긴 골짜기라는 데서 붙여졌는데, 그중 위쪽에 해당하는 지역을 상월곡이라 칭하게 된 것이다. 과거에는 이 일대가 한적한 교외 지역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대규모 주거 단지와 교육 기관이 들어서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상월곡역 주변의 주요 시설로는 부역명에 명시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비롯하여 월곡중학교, 장위중학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동덕여자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통학 수요가 존재하지만, 실제 거리상으로는 인근의 월곡역이 정문과 더 가깝다. 역 주변은 전형적인 주거 지역의 특성을 띠고 있어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특색 있는 점은 상월곡역이 '과학 테마 역'으로 조성되었다는 사실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인접성을 활용하여 역 구내에 과학 기술의 역사를 알리거나 최신 연구 성과를 홍보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적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