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왕(常基王)은 고구려의 제8대 왕으로, 재위 기간은 약 401년부터 413년까지이다. 그는 광개토대왕의 제2자자이자, 소수림왕의 직계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상기왕은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고구려의 내정을 안정시키고, 북쪽의 유목 민족과의 외교 관계를 정립하는 데 힘썼다.
그의 재위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시기가 지속되었으며, 문화와 경제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상기왕은 유교와 불교의 교류를 장려하며, 북방 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고구려의 위상과 경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고구려는 국가적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게 된다.
상기왕의 통치 이후에는 고구려가 점차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후에 광개토대왕 시기에 더욱 두드러진 성과로 이어진다. 상기왕은 고구려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 통치는 고구려의 정치적, 문화적 발전에 이바지한 중요한 시대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