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구(上邱)는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로, 주로 유비의 측근인 장비와 관련하여 언급된다. 상구는 장비가 남양에서 도적을 토벌할 때 그의 아내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장비의 전투와 관련된 사건에서 그 이름이 사용된다.
'삼국지'에서의 상구는 인물이라기보다는 사건의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당대의 군사적 갈등이 치열했던 곳으로, 한족과 외적 세력 간의 충돌이 빈번하였다. 상구는 장비가 도적과의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명성을 얻게 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장 중 하나로 기술된다. 장비는 상구에서의 전투를 통해 자신의 무예와 리더십을 역량을 발휘하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 나간다.
삼국지에서 상구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얽혀 있는 부분으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지명으로 평가된다. 삼국지의 서사와 캐릭터와 맞물려 상구는 중요한 역사적 상징으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