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기사

'삽질 기사'는 한국 언론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깊이 있는 취재나 분석 없이 피상적이고 단순한 내용을 보도하는 기사를 지칭한다. 이 용어는 '삽질'이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유래했으며, 의미 없는 노력이나 시간 낭비를 뜻하는 '삽질'의 개념을 기사 작성에 적용한 것이다.

삽질 기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심층적인 취재 부족: 표면적인 정보만을 다루며, 깊이 있는 조사나 분석이 결여되어 있다.

2. 단순 나열식 보도: 사실관계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며, 맥락이나 배경 설명이 부족하다.

3. 선정성 추구: 때로는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이나 내용을 포함한다.

4. 시의성 결여: 이미 알려진 정보를 반복하거나, 중요성이 떨어지는 내용을 다루기도 한다.

5. 검증 부족: 정보의 정확성이나 신뢰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보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삽질 기사는 언론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독자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따라서 언론계에서는 이를 지양하고, 보다 심층적이고 분석적인 보도를 추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