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충강(Phylum Cnidaria)은 해양 및 담수 환경에서 발견되는 다세포 생물의 주요 분류군 중 하나로, 1만 종 이상의 종이 포함된다. 이 생물들은 대개 대칭적인 형태를 가지며, 중앙에 구멍이 있어 식사와 배설에 사용된다. 주요 특성으로는 미세한 촉수와 독소를 가진 세포인 니도블라스트(nematocyst)를 통해 먹이를 잡거나 방어하는 점이 있다.
산호충강은 크게 세 가지 주요 하위 분류로 나뉜다: 해파리강(Scyphozoa), 산호 및 꽃산호강(Anthozoa), 그리고 해삼강(Hydrozoa). 해파리는 대부분 플랑크톤으로 살아가며, 성체 형태에서는 흔히 원형 또는 우선형으로 보여진다. 산호와 꽃산호는 고착 생물로, 종종 표면에서 함께 군집을 이루며, 석회질 구조를 형성하여 산호초를 만든다. 해삼은 육상의 산호와 유사한 형태로, 점차 진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동물계에서 가장 초기의 조직화된 형태 중 하나로 여겨지며, 생물학적 연구와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호충강의 생물들은 보통 이분화된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감각 세포와 신경망이 형성되어 있어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원시적 신경계를 가진다. 또한, 이들은 많은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먹이망의 일부로, 수많은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와 먹이를 제공한다.
산호충강의 생물들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존재하며, 그들의 생태적 다양성은 해양 생물 다양성의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생물학적 연구와 생태계 보존의 주요 근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