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山蔘)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인삼의 일종으로, 특히 한국에서는 진귀한 약재로 평가받는다. 산삼은 일반 인삼과 달리 산악 지역의 자연 환경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며, 그 생존에 필요한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자연에서 발견되는 수량이 매우 적다.

산삼은 보통 4년 이상 자생한 식물로, 뿌리의 크기와 형태가 독특하여 약용 효과가 높다고 여겨진다. 뿌리의 형태는 둥글고 비늘 모양의 껍질로 덮여 있으며, 이러한 형태는 산삼의 나이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성분 측면에서 산삼은 사포닌, 비타민, 미네랄 등의 다양한 생리활性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 증강, 피로 회복,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삼은 수확이 어렵고 자생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어, 인공 재배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에서 자생하는 산삼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되며, 그로 인해 산삼은 귀한 약재로 자리잡았다. 산삼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자연의 청정한 환경에서 직접 채취하려는 노력을 하며, 이러한 과정은 전통적인 산삼 채취 문화로 이어진다.

현재 산삼은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며, 차, 캡슐, 분말 등으로 가공되어 건강보조식품으로 소비된다. 그러나 과도한 채취와 환경 파괴로 인해 산삼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