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대전 시리즈(英: Sakura Taisen)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세가가 제작한 비디오 게임 시리즈로, 1996년 첫 번째 작품인 '사쿠라 대전'이 발표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시리즈는 주로 RPG(롤플레잉 게임)와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형태로, 플레이어가 캐릭터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전투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쿠라 대전의 배경은 일본의 메이지 시대와 대전 시대의 혼합된 세계관으로, 이 세계에서는 로봇과 마법 같은 요소가 공존한다. 주인공은 대전 시대의 '비서'로서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과 전투를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감정적 유대와 이야기 전개가 이루어진다. 각 캐릭터는 독특한 배경과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플레어에 따라 각기 다른 결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택이 가능하다.
전투는 턴제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전투 기계를 조종하여 적과 싸워 나간다. 전투 외에도 음성 연기,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스토리텔링과 플레이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
이 시리즈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 파생 작품이 제작되었다. 또한, 여러 후속작과 리메이크가 출시되어, 국내외 게임 팬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다. 사쿠라 대전은 일본 게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RPG와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