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군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정보전과 사이버 작전을 수행하는 군사적 조직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념은 현대 전쟁의 변화와 함께 부각되었으며,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정보전이 전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이버군은 적의 사이버 자산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자국의 사이버 자산을 보호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사이버 전쟁은 물리적인 전투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다. 사이버군은 해킹, 악성 코드 배포, 정보 유출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의 네트워크를 침해할 수 있다. 반면, 사이버 방어의 측면에서는 적의 공격에 대비하고, 자국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처럼 사이버 공간에서의 군사 작전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각국은 사이버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군을 조직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은 특히 사이버 전쟁 능력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사이버군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군은 정보 수집, 분석, 작전 수행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국제적인 사이버 안보를 위협하는 주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사이버 공격은 물리적 전투에 비해 은밀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에서도 사이버군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한국은 국가 안전을 위해 사이버 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 사이버사령부는 2010년 설립 이후 사이버 공격 방어 및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다양한 연합훈련을 통해 국제적인 사이버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군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