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보이스'는 2016년에 발매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감독은 나오키 유사쿠다. 이 작품은 장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주인공이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다. 영어 제목인 'A Silent Voice'는 주인공이 청각 장애인을 괴롭힌 과거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속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는 중학교 시절, 주인공인 쇼코가 청각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주변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이로 인해 학교 생활이 힘들어지고 결국 전학하게 된다. 그 후, 괴롭혔던 주인공인 쇼야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은 후회를 느끼며, 쇼코에게 사과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치유의 과정을 진지하게 다룬다.

'사운드 오브 보이스'는 배경 음악과 그림체의 조화가 뛰어나며, 특히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기법이 돋보인다. 관객들은 주인공의 내면의 갈등과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가 잘 드러나 있다.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많은 논란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영화는 낙인, 괴롭힘, 그리고 화해와 용서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메시지 또한 가지고 있다.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고뇌와 갈등을 이해하게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사운드 오브 보이스'는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와 섬세한 작화로 이 시대의 중요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