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 상(澤村賞)은 일본의 프로 야구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83년부터 제정되었다. 이 상은 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투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일본 프로 야구 리그에서 뛰어난 개인 성과를 올린 투수를 선정하여 수여된다. 사와무라 상은 일본 야구 명문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투수 사와무라 에이슈(沢村栄治)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사와무라 상의 선정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특정 시즌 동안의 성적, 경기당 이닝, 탈삼진, 방어율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이 상은 한 시즌 동안 15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 중에서 방어율과 평균자책점 등이 뛰어난 선수가 선정된다. 이러한 기준은 투수의 전반적인 기량과 성과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상은 일본 프로 야구 리그가 끝난 후에 발표되며,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투수는 명예로운 상패와 함께 상금도 받게 된다. 사와무라 상은 일본 야구에서 매우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지며, 수상자는 일본 내외의 많은 야구 팬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는다. 이 상은 단순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일본 프로 야구의 전통과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와무라 상은 매년 투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해당 시즌의 투수들이 상을 목표로 여러 부분에서 노력하게끔 한다. 이 상의 수상자들은 그 이후로도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삼는 경우가 많으며, 이 상을 받은 선수들은 한국, 미국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경우가 있다. 사와무라 상은 일본 프로 야구에서 투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