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주교 가스틸은 20세기 초 한국의 천주교회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910년에 한국에 임명을 받아 들어왔으며, 이 시기는 일본의 식민지 통치가 강화되던 시기였다. 가스틸은 한국 천주교의 발전과 신자들의 신앙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교육과 사회 복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가스틸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신자들과의 소통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그는 한국의 전통적인 행사와 문화에 애정을 갖고 이를 존중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신자들이 천주교 신앙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었으며, 신자 수의 증가에 기여하였다. 가스틸은 천주교의 교리뿐만 아니라,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설립과 장학사업에 많은 힘을 쏟았다. 가스틸의 노력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는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의 교육 정책은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서, 도덕적 가치와 인성 교육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가스틸은 일본의 압박 속에서도 신자들의 신앙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자신의 신앙을 저버리지 않으면서도 한국 신자들이 신앙 안에서 자율성을 가지도록 하였다. 이러한 그의 지도력은 많은 천주교 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이후 한국 천주교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 가스틸의 업적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