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아 공자 외젠(Prince Eugène de Savoie)은 1663년 9월 9일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인 비엔나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산제르(Ottavio Piccolimini)와 소피 드 리히텐슈타인이다. 외젠은 젊은 시절부터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경력은 주로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초반에 걸쳐 전개되었다.
그는 1683년 비엔나 공방전에서 오스만 제국에 대항하는 방어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군사 경력을 시작하였다. 이후 그는 카를 대공의 군대에서 복무했으며,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명성을 얻었다. 외젠은 특히 모하치 전투(1687)와 시그트바르 전투(1697)에서의 성공으로 유명하다.
그의 지도력과 전략은 하바르 대전쟁 기시 국가들 간의 갈등에서 그를 강조하게 만들었고, 1704년에는 카스상 전투에서의 큰 승리로 인해 더욱 주목받았다. 이 전투에서 그는 프랑스군을 크게 무찌르며 유럽의 전투 양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외젠은 또한 군사적 성과 외에도 외교 및 정치적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는 1716년부터 1718년까지 발칸 반도에서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군사적 업적 외에도 외젠은 예술과 건축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지휘 아래에서 많은 궁전과 정원이 세워졌다. 특히, 그의 여생은 프랑스와의 전쟁 후 평화로운 시기에 들어서며, 그는 자신의 자산을 예술과 문화 발전에 투자하였다.
사부아 공자 외젠은 1736년 4월 21일 사망하였으며, 그의 유산은 군사 전략, 외교 외에도 유럽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계속해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