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센(Saracen)은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아스가르드'에 등장하는 주요 지역이자 거점 도시 중 하나이다. 마이아 대륙의 남동쪽에 위치한 광활한 사막 지대를 배경으로 하며, 뜨거운 태양과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이 특징인 지역이다. 아스가르드의 세계관 내에서 수오미나 루어스와 같은 다른 대도시와는 차별화된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라센 도시는 사막 한가운데 조성된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발전한 형태를 띠고 있다. 도시의 건축물들은 이슬람 문화권의 양식을 차용하여 돔 형태의 지붕과 모래색 벽면이 주를 이루며, 이는 사용자에게 사막 도시 특유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과거부터 도적(Thief) 직업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로 설정되어 있으며, 해당 직업의 기술 습득이나 전직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도시 주변의 사라센 필드와 던전은 모험가들의 주요 사냥터로 활용된다. 필드에는 전갈, 선인장 형태의 몬스터인 '카투스', 모래 거인 등 사막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몬스터들이 서식한다. 특히 사라센 던전은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와 강력한 몬스터들이 배치되어 있어 중레벨 이상의 사용자들이 성장을 위해 자주 찾는 장소이다. 던전 내부에서 획득할 수 있는 고유 아이템들은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서도 일정한 비중을 차지한다.
사라센이라는 명칭은 실제 역사 속에서 중세 유럽인이 이슬람교도를 일컫던 용어에서 유래하였으며, 게임 내에서도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배경음악(BGM) 또한 사막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잘 표현하고 있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사라센은 아스가르드의 세계관을 풍성하게 만드는 지리적 요소로서, 단순한 사냥터를 넘어 독특한 문화적 색채를 지닌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