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사데르)는 고대 소아시아의 도시로, 현재의 터키 지역에 해당한다. 이 도시는 기원전 7세기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리디아 왕국의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 사데는 특히 금과 은의 광산이 풍부해 부유한 도시로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자연 자원은 다양한 시대를 거쳐 이 도시의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였다.

사데는 또한 중요한 교통의 요지로, 여러 주요 도로가 지나가는 위치에 있었다. 이로 인해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하였고,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류하는 장소가 되었다. 이 도시는 리디아 시대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 여러 제국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하였다.

도시의 유적은 오늘날에도 많은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사데의 유적은 고대 그리스 및 로마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들로 가득하다. 원형극장, 사원, 공공 건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역사적 유적들은 관광지로서도 큰 인기를 끌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데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여러 번 멸망과 재건을 겪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시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결국 폐허로 전락하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도 이 지역은 고고학적 연구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으며, 고대 도시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데는 고대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