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에(早苗)는 일본의 민속 신앙과 신도(神道)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주로 벼의 신 혹은 농업의 신으로 여겨지며, 농작물의 성장과 풍요를 기원하는 존재로 신앙받는다. 사나에는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되며, 그녀의 역할은 농업과 수확의 성공을 돕는 데 집중된다.
사나에의 이름은 '아침 이슬'을 의미하는 일본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는 새롭게 시작되는 농업 시즌과 연결되는 자연 현상과 관련이 있다.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는 사나에에게 제사를 지내며, 풍년을 기원하고 추수의 성공을 기념하는 의식이 중요시된다.
그녀는 일본의 전통적인 농업 사회에서 중요한 신앙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지역 축제와 연관되어 있다. 사나에를 기리는 신사들이 있으며, 이곳에서 신도 신앙의 의식이 행해지곤 한다. 사나에는 일본의 고유한 신앙 문화와 농업 역사를 반영하는 인물로,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