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나루토'에서 등장하는 조직으로, 주로 '오로치마루'의 추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오로치마루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그가 추구하는 불사의 비밀과 힘을 탐구하며, 이를 위해 비윤리적인 방법도 서슴지 않는다. '뿌리'라는 이름은 그들이 심층적이고, 뿌리 깊은 연구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조직은 주로 '이타치 우치하'와 같은 주요 인물들과 대립하게 되며, 나루토 세계관 내의 여러 사건들과 연결되어 있다. 뿌리는 오로치마루의 의도를 따르면서도 그 자체로도 강력한 닌자들이 모여 있어, 험난한 전투 상황에서도 그들의 힘을 발휘한다. 뿌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금지된 기술과 주술을 연구하여 더욱 강력한 존재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인간 실험과 같은 극단적인 수단도 사용할 수 있다.
조직의 구성원인 닌자들은 각각 특별한 능력과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은 뿌리가 추구하는 목적을 위해 헌신한다. 그 중 일부는 자신만의 동기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오로치마루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뿌리의 일원들은 생명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강한 존재로 거듭나기를 원한다.
뿌리는 나루토 시리즈에서 한편으로는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그들 각각의 배경과 심리를 통해 복잡한 캐릭터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시청자와 독자는 뿌리의 구성원들이 왜 이러한 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오로치마루의 사상을 따른 뿌리는 나루토 세계관 내에서 중요한 갈등의 원인이며, 그들의 존재는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