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氷水)는 주로 한국에서 여름 간식으로 사랑받는 디저트로, 주된 재료는 얼음과 다양한 토핑이다. 이 음식은 일반적으로 갈아서 부드러운 질감의 얼음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서 제공된다. 얼음은 보통 가느다란 얼음 조각으로 갈려지며, 그 위에 다양한 시럽, 과일, 팥, 떡, 견과류, 아이스크림 등의 토핑이 추가된다.
빙수의 역사적 기원은 조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초기에는 얼음에 조청이나 꿀 등을 얹어 먹었다. 현대의 빙수는 20세기 중반 이후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특히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인기를 끌면서 여러 가지 변형이 생겨났다.
대표적인 빙수 종류로는 팥빙수가 있다. 팥빙수는 갈은 얼음 위에 팥 조림을 얹고, 그 위에 연유를 뿌리는 전통적인 형태로,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 적합한 간식으로 여겨진다. 그 외에도 망고 빙수, 녹차 빙수, 우유 빙수 등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며, 각 지역이나 가게마다 독특한 레시피와 토핑 조합을 가진 빙수가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양식화된 빙수 상품도 등장하여, 다양한 과일과 크림, 시럽을 조합한 퓨전 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빙수가 과거의 전통 간식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간식으로 발전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