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스타즈

빅 데스스타즈(Big Death-Stars)는 애니메이션 《디지몬 크로스워즈》의 제2부인 '악의 데스 제너럴과 7개의 왕국' 편에서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는 집단이다. 이들은 바그라 제국의 황제 바그라몬이 디지털 월드를 일곱 개의 구역(랜드)으로 재편한 뒤, 각 구역을 통치하도록 임명한 일곱 명의 정예 장군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중에서는 '데스 제너럴'이라는 명칭과 혼용되어 불리며, 주인공 일행인 크로스 하트와 블루 플레어 연합군에 맞서는 강력한 적대 세력으로 묘사된다.

이 집단의 주요 임무는 각자가 지배하는 왕국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에너지(Negative Energy)'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들은 디지몬들을 고문하거나 절망에 빠뜨리는 잔혹한 방식을 통해 에너지를 추출하며, 이를 바그라몬에게 바쳐 다크 스톤을 완성하는 데 기여한다. 추출된 에너지는 디지털 월드를 완전히 파괴하고 재구성하는 최종 계획인 'D5'를 실행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사용된다.

빅 데스스타즈의 구성원은 화룡군단장 도르비크몬, 월륜군단장 네오반데몬, 목룡군단장 자미엘몬, 수호군단장 스플래시몬, 금적군단장 오레그몬, 토신군단장 그라비몬, 일륜군단장 아폴로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각각 드래곤 랜드, 뱀파이어 랜드, 허니 랜드, 사이버 랜드, 골드 랜드, 캐니언 랜드, 브라이트 랜드를 지배하며, 각자의 개성과 특수 능력을 바탕으로 침입자를 제거하고 영토를 관리한다.

주인공 쿠도 타이키와 동료들은 일곱 왕국을 차례로 돌파하며 이들 장군과 격돌하게 된다. 전투 과정에서 오레그몬처럼 동료애를 보이거나 아폴로몬처럼 내면의 정의로운 인격과 충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주인공 일행의 새로운 합체 형태에 의해 패배한다. 이들의 패배는 바그라 제국의 지배력이 약화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며, 작품의 서사가 최종 결전으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전투 이후 이들의 데이터는 다크나이트몬에 의해 강제로 수집되어 다크 스톤 내부에서 지옥의 군단으로 부활하기도 한다. 비록 최종적으로는 모두 소멸하지만, 빅 데스스타즈는 기존 디지몬 시리즈의 악역 집단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강력한 무력과 통치 체계를 보여주며 시리즈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집단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