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텔리우스(Viteliius)는 로마 제국의 제3대 황제이자, 69년의 '네로의 해' 동안 권력을 장악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베르켈리 주변 지방에서 태어나, 귀족 가문에서 자라났다. 비텔리우스는 군사적 경험을 풍부히 쌓았으며, 특히 군사 작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이러한 경험은 나중에 정치적 권력을 장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는 처음으로 황제로 즉위하기 전, 로마 군대의 지지를 받고 플라베우스 가문의 제임스와 갈리카의 차르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후 로마의 군사적 도전에 대처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69년에는 군대의 지지를 받아 황제로 선출되었지만, 그의 통치 기간은 매우 짧았다. 비텔리우스는 그를 지지했던 군인들과의 관계를 즐기며 최대한의 권력을 행사하려고 했으나, 그의 통치 방식은 공격적이었고, 결국 많은 적을 만들어 갔다.
비텔리우스의 통치 기간 동안 로마는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었다. 그의 통치 초기에는 여러 전투와 정치적 충돌이 있었고, 그로 인해 로마의 경제는 악화되었다. 당사자의 군사적 원조에 의존했던 비텔리우스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적과 불만을 키우게 되었다. 또한, 그는 정치적 반대를 억압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하였지만, 이로 인해 정복한 지역들의 반발을 초래하였다.
결국, 비텔리우스는 그의 반대 세력인 오토의 군대에 의해 패배하고, 69년 12월 20일에 처형당하게 된다. 그의 짧은 통치는 로마 제국의 권력 교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간주되며, '네로의 해'라는 혼란의 시기에 황제로 즉위했으나 짧은 시간 안에 무너진 권력을 상징한다. 비텔리우스는 그런 점에서 로마 제국의 정치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