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즈(Bichon Frise)는 소형 견종으로, 프랑스와 벨기에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 견종은 '비숑(Bichon)'이라는 이름은 '작은 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프리제(Frise)'는 곱슬거리는 털을 가리킨다. 비커즈는 주로 애완견으로 기르며, 귀여운 외모와 친근한 성격으로 사랑받고 있다.
비커즈는 하얀 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털은 부드럽고 곱슬거리는 형태로, 이로 인해 털빠짐이 적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어깨 높이는 약 23~30cm, 체중은 5~10kg 정도이다. 눈은 둥글고 검은색으로, 항상 밝고 활기찬 표정을 지닌다. 귀는 긴 형태로 털로 덮여 있으며, 귀여운 모양을 만든다.
비커즈는 대체로 매우 사회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과의 유대감을 중요시한다.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잘 어울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높은 에너지 수준을 가지고 있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놀이를 좋아하므로 주인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요소이다.
비커즈는 지능이 높아 훈련이 용이하다. 그러나 고집이 강할 수 있어 일관된 훈련과 긍정적인 강화 방법이 필요하다. 양호한 사회화가 이루어질 경우, 성격이 온순하고 친근하게 자랄 수 있다. 또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경우, 건강한 수명은 12~1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털 관리는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하며, 미용 또한 필요하다. 귀 청소와 이빨 관리도 중요하여, 주기적인 검진이나 관리가 권장된다. 비커즈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할 수 있는 견종으로 여겨지며, 애완견으로서 특히 가족과 함께 살기에 알맞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