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는 현악기 중 하나로,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에 위치하는 악기다. 그 크기는 바이올린보다 크고, 첼로보다는 작다. 비올라는 다리가 넓고 깊이가 있으며, 이로 인해 특유의 따뜻하고 깊은 음색을 가진다. 비올라는 4개의 현을 가지고 있으며, 표준 조율은 G-D-A-E이다. 이 조율은 비올라가 다른 현악기들과 함께 연주할 때의 조화를 고려한 것이다.
비올라의 역사적 기원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에는 비올라의 조상인 다양한 종류의 비올라와 비슷한 악기들이 유럽 전역에서 사용되었다. 비올라는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의 음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특히 실내악에서 중요한 음색을 제공했다. 18세기에는 비올라의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대적인 형태에 가까운 형태가 완성되었다.
비올라는 오케스트라와 실내악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에서는 비올라 섹션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비올라의 목소리는 전체 사운드에 풍부함을 더해준다. 특히, 베토벤, 모차르트, 브람스 같은 많은 작곡가들은 비올라를 위한 곡을 많이 작곡했으며, 이로 인해 비올라의 독립적인 음악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비올라 연주자는 다른 현악기 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악보 해석 및 기교적인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실력을 요구받는다. 비올라는 그 자체로도 솔로 악기로 연주될 수 있지만, 작곡가들이 비올라를 위한 특별한 곡들을 쓴 만큼, 솔로와 앙상블에서 모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비올라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도 사용되며, 클래식 외에도 현대 음악, 재즈 등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