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코티

비스코티(Biscotti)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쿠키로, '비스코티 디 프라토(Biscotti di Prato)'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스코티'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두 번 구운 것"을 의미하는 '비스코투스(bis coctus)'에서 유래했으며, 이 이름 그대로 비스코티는 두 번 굽는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비스코티는 처음에 한 번 구운 후, 식힌 뒤 다시 한 번 구워내어 바삭하고 단단한 텍스처를 얻는다. 이 과정을 통해 비스코티는 일반적인 쿠키보다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비스코티는 아몬드가 주 재료로 사용되며, 건포도, 헤이즐넛, 초콜릿 등의 다양한 추가 재료가 사용될 수 있다.

비스코티는 일반적으로 커피, 특히 에스프레소와 함께 즐겨지며, 와인이나 디저트 와인에 곁들이기도 한다. 두 번 구워서 만들어지는 특성 때문에 커피나 와인에 담가 먹으면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비스코티는 이탈리아의 프라토(Prato) 지방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커피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 비스코티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