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결사 백의사(白衣社)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비밀결사 조직으로, 주로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백의사는 1915년에 창립되어, 일제의 압제에 저항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활동하였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주로 유생, 학생, 상인 등으로, 독립과 민족 자각을 위해 서로 비밀리에 결합하였다.
백의사는 '백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백색의 의복을 착용하여 정체성을 강조하였다. 이들은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주로 교육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민족문화의 계승 및 발전에 힘썼다. 또한, 무장 저항을 위해 무기를 비밀리에 확보하고 조직적인 폭력 활동을 계획하기도 했다.
조직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비밀회의와 토론을 통한 전략 수립이었으며, 자신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연계하여 활동하였다. 백의사는 이후 일제에 의해 탄압을 받으면서 조직의 일부는 체포되고, 다른 일부는 해외로 망명하여 계속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백의사는 단기적으로 커다란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민족 의식을 일깨우고 독립운동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들은 조직 활동을 통해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같은 큰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이들의 활동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의사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민족 정체성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