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술은 중세 유럽의 마법과 연금술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공식적이지 않은 기술' 또는 '비밀스러운 기술'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주로 과학과 정통 지식의 경계를 넘어서 개인 혹은 특정 집단에 의해 전해진 지식 및 기술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비공술은 종종 신비주의, 신앙, 전통적인 의학, 혹은 마법과 같은 비정통적인 방법론과 관련이 있다.

비공술의 역사적 배경은 주로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에는 과학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신비주의적 접근을 택했다. 이로 인해 대중의 신뢰를 받던 학문적 지식 외에도, 개인적 경험이나 전통적인 방법이 지식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비공술은 종종 특정 공동체 내에서 전해지거나, 금기시되는 경우가 많아 그 본질과 내용이 불투명했다.

비공술은 때때로 마법과도 연관된다. 특히, 자연과의 연결을 중시하며 특정 의식이나 주문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는 시도가 그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많은 비공술은 그 자체로 학문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과학적이거나 비판적인 시각에서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그냥 무시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의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비공술이 거의 잊히거나 사실상 사라졌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일부 문화나 공동체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전통적인 의학, 민속 신앙, 개별적인 실천 등이 그 예이다. 또한 비공술에 대한 관심은 대중문화에서도 재조명받고 있으며, 영화나 문학 작품에서 신비주의적인 요소로 자주 다뤄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비공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여전히 사람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며, history와 folklore의 중요한 부분으로 계속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