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Bloom)은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가장 잘 알려진 두 가지는 식물학과 심리학에서의 의미이다.
식물학에서 블룸은 꽃이 피는 과정 또는 특정 식물이 꽃을 피운 상태를 의미한다. 이 현상은 식물의 생장 주기에서 중요한 단계로, 수분과 생식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블룸은 특정 계절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봄철에 많이 관찰된다. 또한, 블룸이라는 용어는 수생 식물에서 물 표면에 떠 있는 꽃이나 조류의 성장에도 적용되기도 한다.
심리학에서는 블룸의 탑(Bloom's Taxonomy)이라는 교육 이론이 유명하다. 에드워드 블룸이 1956년에 제안한 이 이론은 학습 목표와 성과를 분류하는 체계이다. 블룸의 탑은 기억, 이해, 적용, 분석, 평가, 창출의 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는 학습자의 인지 수준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분류법은 교육에서 목표 설정, 교수법 개발 및 평가 기준 수립에 널리 사용된다.
블룸은 이러한 식물학적 및 교육적 의미 외에도,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기도 하므로 맥락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