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후프 안퀴라즈 징 사건은 2006년 12월 2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게임 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건이다. 이 사건은 특정 아이템이 캐릭터에게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주어지는 버그와 관련이 있다.
해당 사건은 안퀴라즈의 하드모드 레이드를 클리어한 플레이어들이 징이라는 아이템을 얻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보스 처치 후 일어난 던전 내 클라이언트의 오류로 인해, 플레이어는 징 아이템을 반복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수천 개의 징이 시장에 유통되었고, 게임 내 경제와 PvP 환경이 크게 혼란스러워졌다.
공식적으로 게임 운영팀은 이 상황을 인지하고 패치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블러드후프 서버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일부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버그를 이용해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려 했다. 이 사건 이후, 운영팀은 문제의 아이템을 회수하고, 관련된 플레이어들에게 제재 조치를 취했다.
블러드후프 안퀴라즈 징 사건은 게임 내 불균형을 초래한 중요한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은 게임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