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템플러(Black Templar)는 워해머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의 한 종파로, 제국의 신앙을 강하게 믿고, 제국의 적들에 맞서 싸우는 성전사들이다. 이들은 고유의 전투 스타일과 전통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종교적 신념이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블랙 템플러는 종종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의 차별성을 가지며, 격렬한 전투를 위해 탁월한 전투집단을 형성한다.
블랙 템플러의 기원은 2차 대전쟁이 발발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들은 제국의 지도자인 로간과 함께 제국의 신적 권위를 수호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 챕터는 이를 통해 제국의 적들, 특히 카오스와 이교도에 맞서 싸우기 위해 고안된 강력한 전투 기계로 자리 잡았다. 블랙 템플러는 사령관으로 여겨지는 그리말키 스크추리오와 함께 제국을 위해 끊임없이 전투에 나선다.
블랙 템플러는 독특한 신앙 체계를 지니고 있어, 이들은 전투 중에 적에게 신의 이름으로 다가가 악을 처치하고, 전투 후에는 신을 찬양하는 예배 의식을 행한다. 이들은 또한 제국의 지배 아래에서 부족한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종교적 신념을 박탈당한 이들에게 재교육을 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러한 신념은 전투 동기 부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블랙 템플러는 전투 중에도 신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잃지 않는다.
블랙 템플러는 그들의 유니폼과 장비에서도 독특함을 드러낸다. 이들은 일반 스페이스 마린과는 다른 블랙과 금색 조합의 갑옷을 착용하며, 대개 크고 화려한 장식물이 특징이다. 각각의 전사들은 개인화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무장은 종교적 상징성과 전투력 강화의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 이러한 상징성은 블랙 템플러가 단순한 전투 집단이 아닌, 신앙과 전통을 중시하는 문화적 집단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