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망제

블랑망제(Blanche Mange)는 프랑스의 전통 디저트로, 주로 아몬드 우유, 설탕, 전분, 그리고 때로는 젤라틴이나 계란흰자를 사용하여 만드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형태의 푸딩이다. 블랑망제는 주로 흰색을 띠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흰색'(blanche)과 '먹다'(manger)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이 디저트의 기원은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처음에는 귀족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아몬드의 부드러운 맛과 텍스처가 특징이며, 다양한 향신료나 과일로 맛을 추가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는 식힌 후 생크림 또는 과일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블랑망제는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현대에는 다양한 변형 레시피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변형이 있으며, 특정 과일이나 맛을 넣어 제각기 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블랑망제는 그 부드러운 질감과 단순한 재료로 인해 가벼운 디저트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