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수터(Bruce Sutter)는 미국의 전직 프로 야구 투수로, 메이저 리그 야구(MLB)에서 주로 클로저로 활약하였다. 1976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하며 시작된 그의 경력은,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르기까지 이어졌다. 그는 특히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독특한 투구 스타일은 많은 투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수터는 1979년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어워드를 수상하며 그의 기량을 입증했다. 그는 1981년에는 내셔널 리그 최우수 선수 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긴다. 그 외에도 그는 사다리꼴 투구로 유명한 '브루스 수터 포크볼'을 개발하여 많은 타자들에게 어려움을 주었다. 그의 기본적인 투구 기술과 독특한 블라스터 스타일은 당시의 다른 투수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MLB에서 12시즌 동안 뛰며,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한 최초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수uter의 세이브 기록은 그가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 얼마나 믿을 수 있는 투수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는 많은 후배 투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특히 클로저 역할을 담당하는 투수들에게 중요한 롤모델이 되어줬다.
브루스 수터는 2006년에 내셔널 베이스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그의 뛰어난 경력과 기여를 인정받았다. 그의 헌액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미국 야구 역사에 남긴 중요한 발자취를 기념하는 의미가 크다. 수터의 경력은 야구팬들과 후배 투수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되며, 그는 야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