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키우스

브라키우스(Brachiosaurus)는 후백악기(약 1억 5천만 년에서 7천만 년 전)의 대형 초식공룡으로, 주로 북미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 소재들로 그 존재가 알려졌다. 이 공룡은 사우르포드(Sauropod) 그룹에 속하며, 긴 목과 몸집으로 유명하다.

브라키우스는 다른 사우르포드와는 달리 비교적 긴 앞다리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뻗은 목을 통해 높은 나무의 잎을 따먹는 데 적합한 체형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브라키우스가 다른 초식공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해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키우스의 평균 길이는 약 25미터 이상이며, 몸무게는 50톤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룡은 사냥에 대한 방어 기제로 거대한 몸집 외에도 거대한 꼬리를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브라키우스는 또한 두 개의 큰 구멍이 있는 머리뼈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구조는 아마도 비음(機音) 소통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석의 구조를 통해 유추한 결과, 브라키우스는 육식공룡이 아닌 순전한 초식공룡으로서, 주요 식단은 갈대나 나무의 잎으로 구성되었을 것이다.

브라키우스에 대한 최초의 발견은 1900년에 이루어졌으며, 이후 다양한 고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그의 생태와 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많은 사실들이 연구 중에 있으며, 브라키우스는 고생물학의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