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 1589(Brewer's 1589)는 독일의 맥주 순수령(Reinheitsgebot)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령은 바이에른 공국의 공작 빌헬름 4세와 루트비히 10세가 1516년에 처음 제정했으나, 1589년에 프랭코니아와 슈바벤 지역 등으로 확대 적용되었다. 브라우 1589는 맥주의 품질을 보장하고 경쟁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맥주의 주원료가 물, 보리 맥아, 홉, 효모로 제한되었음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령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맥주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의 품질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한다.
2.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양조업자 간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방지한다.
3. 곡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여 빵과 같은 필수 식량의 공급을 보호한다.
브라우 1589는 비록 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추가 규정과 변화가 있었지만, 그 기본 정신은 여전히 독일 맥주의 품질 관리 원칙으로 남아 있다. 브라우 1589는 그 역사적 중요성 덕분에 독일 맥주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정받으며, 세계 맥주 역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