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탁(鳳鐸)은 한국의 전통 악기 중 하나로, 주로 사찰 음악이나 제례 음악에서 사용된다. 이 악기는 보통 청동이나 황동으로 만들어지며, 그 형태는 통의 위쪽이 파여진 연꽃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붕탁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음색으로, 청아하고 울려 퍼지는 소리를 낸다.
붕탁은 주로 의례나 기도 시에 사용되며, 그 소리는 신성한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한 편으로, 탁의 몸체를 두 손으로 잡고, 망치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붕탁은 사찰의 행사나 불교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자체로도 예술적인 가치가 높이 평가받는다.
붕탁은 그 역사와 함께 전해져 오면서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지역에 따라 다소 디자인이나 제작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 악기는 전통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악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