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슴뿔버섯(Peucetia rubra)은 주로 숲의 바닥이나 썩은 나무 주변에서 발견되는 균류로, 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자생한다. 이 버섯은 아마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모양이 사슴의 뿔을 닮아 있는 특징이 있다. 붉은색의 가시처럼 뾰족한 돌기가 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5~10cm 정도 자란다.
버섯의 색깔은 주로 붉은색이나 주황색을 띠고 있으며, 이러한 색상은 성숙할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성숙한 붉은사슴뿔버섯은 촉수 모양의 긴 구조가 있어,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이 버섯은 여러 종류의 신경계나 면역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그 약리적 특성이 주목받고 있다.
붉은사슴뿔버섯은 식용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남용할 경우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이는 일부 종류의 비슷한 외양의 버섯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생태계 내에서는 유기물 분해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균류 중 하나로, 토양 건강에 기여하고 다양한 생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