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꼬리메기(Pseudoplicosoma sp.)는 메기과에 속하는 담수어로, 주로 아시아의 온대 및 아열대 지역 수역에서 발견된다. 이 종은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이나 정체된 수체에서 서식하며, 특히 바닥에 살고 있는 갑각류, 곤충 유충 등을 주요 먹이로 한다.
붉은꼬리메기는 보통 20~30cm 정도 자라며, 몸은 길고 유선형이며 측면이 눌려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어두운 회색에서 갈색의 바탕색을 가지며, 몸의 중앙 부분에는 불규칙한 반점이 있는 경향이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꼬리지느러미가 붉은색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붉은꼬리메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번식기는 보통 여름철에 이르며, 수컷은 특정한 구역을 확보하고 암컷을 유인하여 알을 낳는다. 알은 바닥의 자갈이나 식물표면에 붙여지고, 어미는 알을 보호하며 부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근처에 머문다.
붉은꼬리메기는 수질 변화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 서식지가 오염되거나 파괴되면 생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수족관에서 기르기에도 적합한 어종으로, 아름다운 외형과 비교적 온순한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생존을 위해 충분한 수영 공간과 은신처가 제공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