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佛經)은 불교의 교리와 가르침을 기록한 문서들로서, 불교의 경전이나 성전을 의미한다. 불경은 주로 붓다의 가르침, 제자들의 발언, 그리고 불교 철학에 대한 해설 등을 포함한다. 불경은 여러 가지 언어로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팔리어, 산스크리트어, 중국어, 티베트어 등이 있다.

불경의 종류는 다양하며, 각 불교 종파에 따라 그 내용과 해석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경은 크게 '경(經)', '율(律)', '논(論)'의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경'은 붓다의 가르침을 기록한 것, '율'은 승려와 승녀의 규범과 계율을 정리한 것, '논'은 교리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한 주석이나 해설서를 포함한다.

불경의 예로는 '팔리어 경전'에 해당하는 '삐합타 경전'(Pali Canon), 중국 대승불교의 경전인 '법화경', '화엄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유럽에서 번역된 불경이나 현대 불교 경전도 존재한다.

불경은 불교 신자들에게 중요한 신앙의 기초가 되며, 수행과 명상, 교육의 도구로 활용된다. 각 불경은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세간의 고통을 이해하며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불경은 불교 문화와 예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경전의 내용은 불교 미술, 문학, 음악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재현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