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납(分納)은 특정한 금액이나 대금을 여러 차례에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한 번에 지불하기 어려운 금액을 부담 가능한 금액으로 세분하여 일정한 주기로 나누어 지급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분납은 주로 큰 금액의 거래, 예를 들어 부동산 구입, 차량 구매, 학비 지급 등에서 자주 활용된다.
분납의 장점은 구매자 또는 지급자가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번에 큰 금액을 지불하는 대신,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지급함으로써 자금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분납은 계약서나 합의서에 명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급 간격과 금액, 이자율 등 조건이 자세히 제시된다. 일반적으로 분납 중에 지불해야 할 금액에는 이자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자율은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분납 계약을 체결한 후 기한 내에 지불하지 않을 경우, 연체료가 발생하거나 계약 해지, 재산 몰수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분납의 예로는 학자금 대출, 할부 구매, 세금의 분납 등이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