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일기'는 조선시대의 역사적 일기로, 조선 고종 대의 대표적인 기록물 중 하나이다. 이 일기는 고종이 1863년부터 1907년까지의 기간 동안의 일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정의 정치적 사건과 사회적 변화를 상세히 담고 있다. 북정일기는 고종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대외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기의 내용은 고종의 즉위 과정, 강화도 조약 체결, 대한제국 건국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외세의 압박과 대내 정치의 혼란 속에서 고종이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 나가려 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 자료로 꼽힌다. 또한, 일기에는 고종이 수시로 접한 외국 사신들과의 회담 내용, 그리고 국내 인사들과의 정치적 논의 등이 기록되어 있어 조선 후기의 국제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북정일기'는 단순한 일기가 아닌,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기록한 연대표의 역할도 한다. 고종이 겪었던 여러 사건들을 chronologically 정리하였고, 이를 통해 당시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일기에는 고종이 세운 정책에 대한 회의와 고민,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당시 국정 운영의 복잡성과 고종의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북정일기는 단순히 정치적 사건에 국한되지 않고, 당시의 문화, 사회적 현상, 외교적 관계까지 포함된 다각적인 기록이다. 덕분에 역사학자, 사회학자들에게는 귀중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며, 조선 후기 및 대한제국 시대의 복합적인 정황을 파악하는 데 소중한 기초 자료로 남아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북정일기'는 한국 역사 연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문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