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파 불교(部派佛教)는 불교의 역사적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분파를 일컫는 용어로, 주로 초기 불교의 분화 과정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학파와 교리를 포함한다. 부파 불교는 특정 교리나 실천의 해석에 따라 다수의 분파로 나뉘며, 각 분파는 독자적인 경전과 전통을 가지고 있다.

부파 불교의 시기는 불교 창시자인 가섭에 이어 초기 불교 공동체가 형성되던 시점인 기원전 5세기 경부터 시작된다. 부파 불교의 주요 분파에는 상좌부(Śrāvakayāna)와 대승불교(Mahāyāna) 등이 있다. 상좌부는 오직 소승의 길을 따르는 경향을 보이며, 대승불교는 보다 포괄적이고 유연한 교리를 제시하여 중생 구제를 중시한다.

부파 불교는 경전의 해석, 수행의 방식, 그리고 교리 체계가 상이하여 불교가 전파된 지역에 따라 그 형태가 많은 변화를 겪는다. 예를 들어, 한국, 일본, 티베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각기 다른 형태의 부파 불교가 발전하게 된다. 특히 대승불교는 보살 사상의 발전과 함께 중생 구제를 위한 여러 실천 및 믿음을 포함하며, 부파 불교의 중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파 불교는 또한 수행의 방식에서도 다양성을 띠고 있다. 일부 분파는 명상이나 집중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분파는 의식이나 예배를 통한 신심을 중시한다. 이러한 다양성은 부파 불교가 전통적으로 채택해온 개별 지역 문화와 신앙에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부파 불교는 불교의 발전과 분화 과정에서 형성된 다양한 학파로, 불교의 교리, 수행,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 분파는 고유한 특성과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간의 교류와 영향을 통해 불교의 풍부한 유산을 형성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