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심(은어)

부심(부심)은 주로 한국의 젊은 세대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어떤 자신의 특성이나 소속 집단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과시하거나 드러내는 경우를 지칭한다. 이 용어는 '부'와 '심(마음, 감정)'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특정 지역, 학교, 직업, 혹은 취미 등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부심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자부심을 표현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우월감을 드러내거나 자신을 과시하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 출신인 것이나 특정 운동팀의 팬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대중문화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소셜 미디어에서 특정 집단이나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의 소속감을 드러내려 할 때 자주 사용된다. 부심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나타내는 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