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프랑(Burundian franc)은 부룬디에서 사용되는 공식 통화로, ISO 4217 코드인 BIF로 표기된다. 부룬디는 중앙 아프리카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 1964년에 자체적인 통화인 부룬디 프랑을 도입하였다. 부룬디 프랑의 도입 이전에는 벨기에 프랑이 유통되었으며, 부룬디는 벨기에 식민지였던 시기에 이 통화가 사용되었다. 부룬디 프랑은 약 100 센팀(centimes)으로 나뉜다.
부룬디 프랑의 화폐는 중앙은행인 부룬디 중앙은행(Banque de la République du Burundi)에서 발행한다. 부룬디 프랑은 주로 종이 지폐와 동전 형태로 존재하며, 다양한 액면가의 지폐가 있다. 종이 지폐는 일반적으로 1,000프랑, 5,000프랑, 10,000프랑 등의 액면가로 발행되며, 동전은 주로 1프랑, 5프랑, 10프랑, 20프랑, 50프랑, 100프랑 등의 액면가로 존재한다. 이러한 지폐와 동전은 부룬디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다양한 이미지와 디자인으로 장식되어 있다.
부룬디 프랑의 환율은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부룬디는 자원이 부족하고 농업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환 보유고가 제한적이다. 이러한 환경은 부룬디 프랑의 가치를 불안정하게 하여, 외환 시장에서의 환율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국가의 통화에 비해 부룬디 프랑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부룬디 프랑의 사용은 일상적인 거래뿐만 아니라 국제 거래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제기구와 외국 투자자들은 부룬디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부룬디 프랑의 환율을 주목하게 된다. 따라서 부룬디 정부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부룬디 프랑의 가치를 보존하고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과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