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셸(EW, Bomshell)은 주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영화 및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유형을 정의하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매력적이고 성적인 외모를 지닌 여성 캐릭터로, 흔히 남성 캐릭터의 관심을 끌거나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다. 봄셸 캐릭터는 대개 강한 개성을 지닌다든지, 독립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보다는 남성 캐릭터에게 의존적이거나 그들의 구애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봄셸 캐릭터는 종종 고전 할리우드 영화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 마릴린 먼로와 같은 스타들이 대표적인 예로 언급된다. 이러한 특징은 현대의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흡사하게 나타나며, 특정 장르의 스토리에 있어서 주목받는 요소가 된다. 봄셸 캐릭터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여성의 성적 대상화와 관련된 논의의 중심에 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셸 개념은 단순한 성적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들이 지닌 복잡성과 그들이 이야기 안에서 겪는 갈등, 성장 과정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때로는 여성성과 권력, 자기 결정권 등을 탐구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봄셸은 현대 문화에서 여전히 중요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맥락에서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내는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