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피플(boat people)은 주로 전쟁, 박해, 빈곤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나 바다를 이용해 다른 나라로 탈출하는 난민이나 이민자를 일컫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특히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베트남 전쟁 후 베트남에서 탈출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들 수많은 베트남인은 공산 정권의 박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작은 어선이나 보트를 이용해 태국, 말레이시아, 그리고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향했다.
보트피플은 위험한 항해를 감수해야 했으며, 종종 밀항업자에게 의존하거나,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폭풍, 식량 부족, 질병 등으로 생명을 잃었다. 이러한 이주 행위는 국제 사회에서 큰 논의 주제가 되었으며, 많은 인도적 지원과 난민 수용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되었다.
보트피플이라는 용어는 그 이후로 다른 지역의 유사한 상황을 겪는 난민에게도 적용되며, 인간의 이동과 난민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은 종종 새로운 나라에서 어려움에 직면하며, 사회적, 경제적 통합 과정에서 도전과제를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