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덤스(Boredoms)는 일본의 실험적 록 밴드로, 1986년에 오사카에서 결성되었다. 이 밴드는 주로 원칙적인 무질서, 즉흥 연주,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장르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사운드를 창조한다. 보어덤스의 음악은 록, 아방가르드, 퍼포먼스 아트, 전자 음악, 드론 등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으며, 이들의 공연은 비주얼 아트 및 쇼크 요소가 결합된 독창적인 형식으로 평가받는다.
보어덤스의 창립자이자 리더인 이와사키 타카시(Iwase Takashi)는 밴드의 초창기부터 핵심적인 창작자로 활동해왔다. 초기 앨범인 'Soul Discharge'와 'Boredoms'는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발매된 'Pop Tatari'와 'Vision Creation Newsun' 등은 그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켰다.
보어덤스는 또한 다양한 협업 작업과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이들과의 협업은 종종 다채롭고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낳는다. 그들의 라이브 공연은 대개 비정형적인 구조로 진행되며,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악기를 활용하여 복잡한 리듬과 텍스처를 만들어내며, 그런 점에서 '라이브 뮤직'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어덤스는 그들의 독특한 음악적 접근 방식으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음악가와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실험 음악 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