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속의 마리아'는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중요한 성인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친 마리아를 지칭하는 명칭 중 하나이다. 이 표현은 특히 중세 기독교의 구속 개념과 관련이 깊으며, 마리아가 인류의 죄를 보속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이해된다.
보속의 마리아는 성모 마리아의 다양한 칭호 중 하나로, 그녀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 인류 구원을 위한 특별한 역할을 강조한다. 가톨릭 전통에서는 마리아가 예수의 출생을 통해 인류의 구속을 이루는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녀의 고난과 고통이 구속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보속의 마리아는 일반적으로 신성한 모성 및 자비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특히, 그녀의 기도와 중재를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그리스도교 신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다. 성모 마리아에게 드리는 기도나 의식은 이러한 신앙을 반영하며, 수많은 성전과 기념일들이 그녀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보속의 마리아에 대한 신심은 여러 미사와 특별한 예배에서 표현되며, 그녀를 통해 신자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속의 마리아'라는 개념은 신자들이 마리아를 통해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신의 은총을 간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