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3년에 발표한 소설로, 제목 원어는 'Treasure Island'이다. 이 작품은 해양 모험 소설의 고전으로 여겨지며, 해적, 보물 지도, 모험 등의 요소로 가득 차 있다. 이야기의 주요 배경은 17세기 경의 카리브해와 그 주변 섬들로, 젊은 소년 짐 호킨스가 주인공이다. 그는 우연히 발견한 보물 지도를 통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의 욕구를 느끼게 된 짐은 해적들과 함께 보물을 찾기 위한 여행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롱 존 실버가 있다. 팔과 다리가 없는 이 해적은 매력적이고도 위험한 인물로, 짐과의 복잡한 관계를 형성한다. 롱 존 실버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와 지혜를 갖춘 캐릭터로 그려지며, 그의 복잡한 성격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보물섬'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 이상으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개인의 탐욕과 충성심, 배신과 우정 등의 테마가 주요하게 다루어지며, 이를 통해 사람의 다양한 감정을 탐구한다. 짐 호킨스의 성장 과정이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독자는 그와 함께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은 출간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여러 차례 영화와 연극, 만화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었다. 현대의 해적 이미지와 보물 이야기의 기초가 된 만큼, '보물섬'은 해적 문화와 연관된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문학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