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국가는 특정 국가가 다른 국가의 시민이나 주민에게 보호 및 지원을 제공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이 개념은 주로 국제법과 외교 관계에서 나타나며, 보호를 제공하는 국가는 '보호국'이라고 불리고, 보호를 받는 국가는 '피보호국'으로 분류된다. 보모국가는 주로 전쟁, 내전, 인권 침해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피보호국의 국민들에게 안전이나 정치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형성된다.
보모국가는 역사적으로 여러 형태로 존재해 왔으며, 특히 식민지 시대 및 제국주의 시기에 강력한 국가가 약한 국가를 보호하거나 지배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현대에서는 보모국가 개념이 인도적 지원, 난민 보호, 인권 옹호와 같은 방식으로 발전했으며, 국제 연합(UN) 같은 국제 기구를 통해 이러한 관계가 더욱 공고히 형성되고 있다.
보모국가는 피보호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그 국가의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고려하여 행동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국제 사회의 항의나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를 통해 보모국가는 국제적인 명성과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고, 반대로 피보호국의 내부 문제에 지나치게 개입할 경우 반발을 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