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닌(Воронин)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텔레비전 시트콤이다. 이 시트콤은 2009년부터 방송되었으며, 원작은 미국 CBS의 성공적인 시트콤인 '모든 사람이 레이몬드를 좋아해'(Everybody Loves Raymond)이다. '보로닌'은 전형적인 러시아 가정의 일상과 문제를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로,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와 갈등,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요 등장인물은 코스티아 보로닌(Константин Воронин), 그와 그의 가족들이다. 코스티아는 스포츠 기자로 일하며, 그의 아내 베라(Вера)와 함께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코스티아의 부모인 니콜라이(Николай)와 갈리나(Галина)도 자주 등장하며, 그들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갈등 해결 과정이 주요 이야기의 흐름을 이룬다.
이 시트콤은 러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여러 시즌을 거듭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 '보로닌'은 러시아 문화와 가족 관계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러시아 시트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