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향새는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는 조류로, 학명은 *Sitta canadensis*이다. 이 새는 주로 숲이나 산림 지역에서 발견되며, 나무의 껍질이나 가지에 주로 서식한다.
별향새는 중간 크기의 새로, 보통 몸길이는 11~13cm 정도이다. 특징적으로 곧고 뾰족한 부리와 사춘기에는 갈색과 흰색의 혼합된 깃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새의 머리와 등이 짙은 갈색인 반면, 배 쪽은 연한 색을 띤다. 이러한 색상은 주위 환경과 잘 어우러져 천적에게서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로 식물의 씨앗, 견과류, 곤충 등을 먹으며, 겨울철에는 나무 껍질 속에 숨겨진 식량을 찾아서 먹기도 한다. 별향새는 주로 나무의 줄기나 가지를 기어 오르며, 독특한 행동으로 나뭇잎이나 나무껍질을 노크하거나 긁어 소리를 내는 습성을 보인다.
번식기는 대개 봄철로, 나무의 구멍이나 틈새에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는다. 일반적으로 한 번에 5~8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백색 바탕에 미세한 점이 있는 형태를 띤다. 둥지에서 부화한 새끼들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한다.
별향새는 그 생태적 역할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조류 관찰가와 자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종이며,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생물 종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