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반(別無班)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군사 조직 중 하나로, 주로 왕의 특별한 명령을 수행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이 조직은 주로 국왕의 개인적인 경호 및 특수 작전 수행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왕이 필요한 경우에만 소집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특징이 있다.
별무반의 구성원은 일반적으로 뛰어난 무예 실력을 가진 전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왕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 별무반은 고려시대의 왕권을 강화하고, 외부의 침입이나 내란을 막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도적 측면에서 별무반은 고려시대의 군사조직 중 하나로, 이후 조선시대에도 그 기능이 계승되어 다양한 형태의 정예 부대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특히 조선 중기 이후에는 왕의 가까운 측근들로 구성된 특별한 부대로서 왕권을 수호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별무반은 왕의 안위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대기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왕과의 직결된 군사력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고, 특별 임무 수행을 위한 작전 계획을 세워 진행했다.
별무반의 존재는 왕권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로, 고려와 조선 시대의 군사적, 정치적 상황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