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찰자 루나(Stargazer Luna)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카드 게임 '하스스톤'에 등장하는 마법사 직업의 전설 등급 하수인이다. 2018년 공개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해당 확장팩의 핵심 테마인 과학과 실험 중 천문학 분야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설정상 루나는 황천의 폭풍에 위치한 박사 붐의 비밀 실험실 중 하나인 '천문대'를 관리하는 드레네이 과학자이다. 그녀는 우주의 질서와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그 속에 숨겨진 마법적 지식을 탐구하는 데 열중한다. 단순히 밤하늘을 보는 수준을 넘어 별의 정렬을 통해 거대한 에너지를 끌어내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등 천문학과 마법을 결합한 독보적인 능력을 갖춘 것으로 묘사된다.
게임 내 성능은 3마나 비용에 2의 공격력과 4의 생명력을 가진 하수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가장 특징적인 능력은 내 손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카드를 낼 때마다 카드를 1장 뽑는 효과이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카드 순서를 세심하게 관리하며 카드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전술을 요구하는데, 이는 별의 궤적을 관찰하고 그 흐름에 맞춰 행동하는 캐릭터의 설정이 게임 메카닉으로 구현된 것이다.
시각적인 묘사에서는 푸른 피부의 드레네이 여성이 화려한 천문 관측 장비와 성도(星圖)에 둘러싸인 채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수인을 전장에 소환할 때 "별들이 정렬한다!(The stars align!)"라는 대사를 구사하며, 이는 그녀가 우주의 섭리를 깨닫고 마력을 발휘하는 순간을 상징한다. 또한 황금 카드의 경우 배경에서 별들이 반짝이는 화려한 이펙트가 추가되어 수집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
전략적 측면에서 별관찰자 루나는 카드를 빠르게 순환시켜야 하는 마법사 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저비용 주문을 다수 사용하는 덱이나 특정 키 카드를 빨리 찾아야 하는 콤보 덱에서 매우 강력한 효율을 보여주었다. '폭심만만 프로젝트' 출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마법사의 전성기를 이끈 상징적인 전설 하수인 중 하나로 꼽힌다.